새해 첫날 오후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규모 7.6 지진이 나 엄청난 경제적 피해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튿날 도쿄 하네다공항에서는 379명을 태우고 착륙하던 일본항공, JAL 여객기가 활주로에 있던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새해 초부터 잇단 대형사고로 민감해진 일본의 후쿠오카 현 기타규슈시 철도역 인근 음식점 밀집 지역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현지 방송 보도 : 금일 오후 3시쯤 후쿠오카현의 기타규슈시 상점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건물이 불타고 있다'는 신고로 소방차 20여 대가 출동했으나 불이 인접 건물로 옮겨붙으면서 4시간30분 간의 진화 작업 끝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일본 NHK는 단순 화재 사고인데 매 시간 생중계를 해 사고에 민감해진 일본 사회 분위기를 반영했단 해석이 나왔습니다.
어젯밤에는 도쿄의 전철 안에서 20대 여성이 다른 승객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렀습니다.
같은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 3명이 중상을 입고 모두 4명이 다쳤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정차 중인 전철 안에서 여성을 제압하고 살인 미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흉기 난동 사건으로 멈춰선 전철은 자정이 넘어서야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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